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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 어 마우스풀 오브 에어 ( A mouthful of air )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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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뭐볼까 ~ 이리저리 돌리다가 아만다 사이프리드 얼굴이 대문짝만하게 나와서 보게된 영화.

일단 이 영화는 "우울증을 앓고있는 사람들은 보지 않길 권하는" 문구부터 나온다.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가 우울.. ? 차분..? 하다. 

우울과 차분 그 경계 어디쯤

 

 

 

나는 이 영화를 보며 답답한 부분이 있고 정말 차분하네.. 싶었는데 

우울증을 앓고 계신 분들이 보시면 이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를 공감 하실수도 있겠다. 

 

 

<줄거리 >

부유한 동네에 거주하며, 다정한 남편을 두고 사랑스러운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겉으로는 모든 게 완벽해 보이는 줄리아 데이비스(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베스트셀러 아동 도서 작가이다. 어느날 그녀의 트라우마가 전면에 드러나면서 줄리아는 아이의 생일 전날에 자살을 시도한다.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려 필사적으로 좋은 것들을 떠올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끊임없이 트라우마와 우울증에 시달린다.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고군분투하는 어머니 줄리아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밝은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는 영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눈빛에서 모든 감정을 옅볼 수 있었다. 

 

 

 

 

 

 

영화 첫 씬은 이렇게 아기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으로 시작..! 

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엄마와 아가의 모습이지만 곧이어 나오는 장면은..

 

 

 

엄마의 손과 표정을 보면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

아이를 사랑하지만 한 편으로 무섭고 어려운 엄마ㅠㅠ

영화 프리뷰에 산후우울증을 앓는다 <-라고 쓰여있었기에 그저 산후우울증이겠지..! 시간 지나면 회복하겠지? 정도의 희망찬 내용이겠다 싶었는데 아니었다. 

 

여주 <줄리 데이비스>는 원래 우울증이 있었고 산후에 우울증이 더 커진 엄마였다. 

 

 

 

 

 

 

 

 

 

 

 

남들이 보기에는 너무 평범하면서 예쁜 엄마고, 부유하고.. 행복할것만 같은데 우울증 있는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모습이 넘 애잔하다. 항우울제를 복용하게 되면서 우울증이 완화되나 ? 싶었는데 그 와중에 둘 째도 임신..!

아이한테 해로울까봐 자신의 건강 회복을 뒤로하고 약을 끊는다. ㅠㅠ

 

 

 

 

 

위 장면은 둘 째 임신 후, 아이 성별을 모르고 있다가 알게된 직 후. 

딸이면 자길 싫어할거라며 절망하는 표정에 남편은 놀라 ,, 항우울제를 먹으라고 먹으라고~ 하지만 .. 아이한테 안좋다고 출산할 때까지 견딘다. 

 

 

 

 

 

아만다 표정이 영화 내내 이렇게 웃는듯 행복한듯 우울하고, 눈은 웃고 있어도 입은 웃지 않고.. 그럼.

 

 

 

 

 

알고보면 줄리는 아동 베스트셀러 작가! 

영화 내내 저 그림도 나오고 동화책 내용이 진행된다. 

마지막에는 hope 라는 동화책을 만들고 결국 생을 마감하는데, 그 책을 살아남은 남편이 딸에게 물려주며 끝남.

 

 

 

 

첫 부분에 정신과 의사가 물었었다. 우울함의 시작점과 원인은 무엇인지.

그 내용은 이 아역배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늘 내편이고 어디 가지 않겠다던 아빠가 외도와 가정폭력을 일삼았는데 그 때가 행복한 기억이 사라지는 시점 ㅠㅠ 

부모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걸 영화로 한 번 더 느낌. 

 

 

 

 

 

-영화내내 들었던 생각

남편 ㄷㅐ단하다 .....

출산 후에도 모유수유해야한다며 먹지 않았던 항우울제..ㅠ 모유수유가 그렇게 중요할까.............? 

솔직히 남편의 누나가 아만다한테 쏘아붙였던거 너무 공감이된다. 

(누나 아이도 같이 방문할거 알면서 자살시도함,, 그걸 본 아이는 어떡하라고ㅠ)

 

 

 

* 기억해야할 점 * 

1. 부모가 못나면 아직 약한 존재인 자식들은 그 이상으로 상처를 받는다.  

2. 출산은 준비가 됐을때 계획하고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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