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 +90년대 영화 맞나요!?)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
Sleepless In Seattle 1993

처음에는 감독보고 보게되었다가,
영화 보는내내 여주얼굴에 홀려 보게된 영화다!
감독은 노라애프론으로, 바로 이전에 리뷰를 올린 영화 <줄리앤줄리아>의 감독이다.


줄리앤줄리아를 보고 따뜻한 분위기와 색감에 반해 감독 작품을 찾아보던 중, 우리가 많이 들어본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까지도 감독했다기에 자연스럽게 보게된 영화였다. 넷플릭스에는 현재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는 없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93년작이고, 줄리앤줄리아는 2009년작이다.

진짜 존예!! 여주는 “멕 라이언” 이다. 이 당시 멕라이언은 32-3살로 추정.
현재 멕라이언도 맨 아래 첨부해두기는 할건데 28년전의 멕라이언은 이렇게나 예뻤구나.
보는데 서양판 손예진?느낌이랄까, 넘 여리여리하면서 눈이 넘 예쁘고 얇은입술도 예뻤던 여주.

영화는 이 꼬마가 라디오 방송국에 전화를 하면서부터 시작하는데-
자기 아빠를 공개적으로 망신시키는ㅋㅋㅋㅋ(망신인지 모르는 초딩) 공개구혼을 대신 해버림-

무려 두차례나!
공개구혼 + 아빠가 키스중이에여!!!!! ;;;;

이 귀여운 초딩은 예쁜 엄마를 좋아하는 듯.
자기 맘에 안드는 여자가 집에오면 표정으로 말해요 (ㅋㅋㅋㅋㅋ)
애니보고는 진짜 방긋 방긋.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ㅋㅋㅋ근데 실제로 보면 살짝 꿀밤 띵 하고 싶을것 같음-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은, 샘이 밤에 잘 못잔다고 하니까 라디오측에서 정해준 샘의 닉넴ㅎㅎㅎ
라디오에서 한 말이 대박났다. 여자들이 샘에게 수십통의 편지를 보냄 ㅋㅋㅋㅋ

애니와 친구

애니와 친구ㅎㅎㅎ 둘 다 로맨스영화를 좋아하고!
로맨스함과 운명을 찾는 - 또래끼리 고민 비밀얘기 등등 공유한다.

내 관점에서는 이 둘의 관계. 살짝 아슬-하기도 했다.
애니가 넘 예쁘고,,집안도 좋고 남친도 엄청멋져서 친구가 살-짝 질투하는 듯한 표정들을 보였기때문,,
윌터(부자남친)에게 샘에 대한 애니의 마음을 폭로해버리면 어쩌나 -
쫌 걱정했는데 그런일이 벌어지지는 않았다.
애니가 원래대로 윌터랑 결혼했으면 또 어떤 전개가 벌어졌을지 궁금한부분.


무튼,
운명을 믿고 사랑엔 운명이라는 로맨스함이 첨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애니!
그래서 그 라디오를 듣고 끝내 샘에게 편지를 보냄ㅎㅎ

그리고 애니는 샘 때문에 결혼 후 금수저가 될 수 있는 인생을 포기한다.

바로 이 남쟈...
뭔가 알레르기 증상을 자주 앓는 아조 멋찐 백만장자로 애니한테 엄청큰 다이아를 주며 프로포즈를 하는데-
(그리고 평소에도 엄청 서윗함,,) 애니는 착착 다 해주는 윌터에게 마음을 굳히나 싶었는데 결국.
샘에게 자꾸만 마음이 간다는 사실을 말하며 헤어짐,,

애니가 헤어짐을 말 할 때 엄청 신사적으로 헤어져쥼..
사회에 찌들어서인가(?)ㅎㅎㅎㅎ애니가 넘 낭만에 끌려하는 것 같고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솔직히- 하긴했다.


하하,,,, 하,,,, 동생이면 말렸다.

요 꼬맹이 조나가 쏘아올린 공으로 ㅋㅋㅋㅋ
아빠 샘은 정말 퀸카를 만나게 되었다

웃는 얼굴이 너무나 햇살같은 여주.
20년도 지난 이 배우들의 현재모습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재미로 한 번 보세용 -

톰 행크스

멕라이언

아들 ㅋㅋㅋ하관이 좀 더 튀어나오게 됐군

음 멋찐 할아버지

귀여웠던 조나(아들) 여친

이사람 너무 귀여웠다. 러브어페어 내용 얘기하며 울어버리기

나의 경우,

이 영화는 내용보다 보이는 화면에 큰 감명을 받았다.
지금으로부터 28년전에는 요런 로맨스영화 존재 자체와 내용자체가 낭만이었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로맨스영화가 넘치기에 이 영화 내용에서 느껴지는건 그냥 귀엽고 예상 가능하다 라는 마음정도?ㅎㅎ

반면에 화면에서 나오는 분위기의 힘이란. 빈티지스러운 미국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였다.
뉴욕의 90년대 모습을 볼수도 있고! 사람들 패션, 화장, 머리스타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니 90년대에 애니 저런옷을 입었다고 ? ㅎㅎㅎ 전-혀 촌스럽지 않고 지금 같다.
정말 애니 옷들은 지금 입어도 손-색-이 하나 없음.
90년대에 저런 머리스타일과 스타일링이라니. 화장도 그렇고 예쁨 예쁨 예쁨!

영화 속에서 <러브 어페어> 라는 영화가 많이 언급됐는데-
그 때 최고의 로맨스영화였던 듯. 궁금하니까 다음에 시청할 고전영화는 러브어페어인걸로!
빈티지스러운 패션이나 사진을 보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라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시청해보세요.


*기억해야 할 점*
배워야할 점은..음.. 애니처럼 나의 진실된 마음을 숨기지 말고 말하기?
다음에 <러브 어페어> 라는 영화 보기